악플에 대하여 제가 수집한 정보들
대체로 악플은 맞춰도 욕을 하고, 안맞춰도 욕을 하고, 아무것도 아닌 걸로도 욕하고 갑니다. 예를 들면 뉴트럴 같은걸로 (어차피 예상선은 1개 뿐임). 즉, 처음부터 욕을 할 것을 전제하여 아이디나 닉을 만들고, 내용이 무엇이든 욕을 하는 것이죠.
악플 단사람을 클릭해보면 그 사람이 여태까지 단 댓글이나 팔로잉 하는 것을 모두 볼 수 있는데,
제 경험상 대부분 저의 악플러들은 저만 팔로우하고(대체 뭐하는 분들인짘ㅋㅋ), 제글에만 댓글을 달며(진짜 뭐하는 분들이짘ㅋㅋ), 댓글은 거의 다 악플입니다(제가 맞춰도 악플이였음).
경험상으로, 연속으로 맞춘 횟수가 많을 수록, 나중에 2~3개 연속으로 틀렸을 때 악플 개수가 많아지더군요.
즉 통계적으로 볼 때 악플 자체는 좋은 현상이에요.
제가 여태까지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표현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악플 달리는 트뷰 글 자체가 거의 없어요. 글을 꾸준히 주기적으로 올려서 수십개 쌓인 사람도 댓글이 1개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기하지요.
재미있는 것은 악플 내용 자체는 하나같이 어딘가 허술해서 대댓글 자체를 유도한다는 것 입니다.
일부러 어딘가 헛점을 두는 악플을 설계해서 적은거거나, 아니면 그냥 그정도 수준의 사람인거죠.
어느쪽이든 그 사람 본인에겐 무관심으로 대하고 (마치 없는 것 처럼), 악플 개수는 유의미한 통계적 수치로 생각하는게 속편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