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과 저항선은 왜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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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지와 저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지와 저항은 모든 트레이딩에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간단히 말하는 지지는 특정(이전)가격대 밑으로 하락하지 않으려는, 저항은 특정(이전) 가격대 위로 상승하지 않으려는 경향입니다.
보통 투자자들은 특정가격대 또는 이전에 저점, 고점를 단순히 지지 저항으로 생각하고 활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지, 저항이 왜 생기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내용을 알아야 좀더 효과적으로 트레이딩에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행동재무학으로 본면 지지와 저항은 크게 3 가지 인지적 편향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최신편향 (Recency Bias)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는 이미 알고 있는 또는 손쉽게 알 수 있는 정보에 비춰 가격을 인식하려는 경향입니다.
트레이딩 시에 대표적인 앵커링 효과는 초기에 주어진 가격이 계속해서 그 다음의 결정에도 초기제공된 가격이 그 다음에 결정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을 수도 있는데 심리적인 편향 때문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아직 매수 하지 않았을 경우 최근 저점보다 높으면 비싸고 낮으면 싼 것으로 느끼는 경향입니다.
만약에 이미 내가 매수해 있을 경우는 현재 가격인 내가 매수한 가격보다 높으면 가격이 높고 낮으면 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고 이러한 앵커링 효과 때문에 지지와 저항이 발생 하게 됩니다.

최신편향은 (Recency Bias)은 최근 자료나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입니다.
즉 가장 최근에 형성된 저점, 고점을 기준으로 현재에 가격을 평가는 경향으로 지지와 저항선을 발생 시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는 더 큰 수익을 노리기 보다 현재 수익에 연연 하는 경향을 말한다. 보통 투자자들은 수익이 커질수록 그 수익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커집니다.
예를 들어 내가 비트코인을 100만원에 매수 후 115만원으로 상승하면 처음에는 더 상승하거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가격이 105로 다시 하락하면 115만원에 매도 안한 것을 후회하면서 다음에 115만원 근처에 가면 팔아야지 생각하고 실제 그가격대에 도달시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매도 할려고 하는 것이 바로 처분효과이고 이러한 처분효과의 편향 때문에 저항 또는 지지선을 형성하게 합니다.

트레이딩을 하면서 지지와 저항선을 분석할 때 앞서 말씀드린 편향들이 강한 구간이 지지와 저항선이 좀더 신뢰도가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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