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다..

다시 주말입니다..

지난 아이디어에서 저는 금주는 전주의 폭락장을 어느정도 회복하는 움직임이 나올 것을 예상해보았고..

그 회복의 폭을 피보나치 0.618~0.786 정도인 58000~61000까지 예상해 보았습니다..

아직 윗 구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럭저럭 대충 비슷하게는 흘러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이겠지요..

아직 58000~61000 구간 도달하지 않았지만..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후 시나리오를 구상해볼까 합니다..

제가 경험한 비트는..

통상 큰 하락 이후의 반등은 일단 0.618~0.786 사이에서 멈추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나중에 재차 위로 뚫더라도 한번은 멈추는 것을요..

최근의 사례만 보더라도..

3월..

2월.. => 요때는 0.618 겨우 찍었네요..

1월.. => 요때는 0.786도 넘었었군요..

예시를 들기 위해 위 최근 사례를 올려보았지만..

사실 엘리엇 하락 A-B-C 파동에 있어 B파가 A파의 0.618~0.786 수준까지 반등을 한다는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 내용입니다..

위 내용에 따라 저도 지난주 하락이 워낙 거셌지만 반발 매수가 있을 것이고 엘리엇 이론에 따라 0.618~0.786 수준까지의 반등은 주지 않을까 보았는데..

문제는.. 그 이후가 사실 매우 고민스럽습니다..

여러 지표나 온체인 데이터상 상승과 하락을 서로 상반되게 가리키며 혼동을 주고 있기도 하지만..

여기서 추가적인 상승을 가져갈 것이냐..

아님 제대로된 하락을 맞이할 것이냐..

를 두고 1주일 내내 고민했습니다.. 아무래도 지식과 경험이 일천하다보니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일단 추가적인 상승을 보고 있는 관점은..

엘리엇 파동상 이번에 상승 파동 중 조정 4파를 찍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상승파동이 조정2파에서 120일선과 만나고 이번 조정4파에서 재차 만난 것이 아닌가..

그럼 이제 마지막 상승5파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제 오랜 관점대로 5~6월 고점이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말입니다..

사실 뇌피셜이고 어찌보면 희망사항이지 저렇게 간다고 할 근거는 아무것도 없지요..

그나마 지난 17년 상승장에서 저 120일선(20주선과 거의 유사)을 지지받아가며 상승세를 잘 이어갔더라는 정도가 억지 근거가 될 수 있으려나요..

그리고 또 하나 긍정적인 것은..

펀비를 보아 투자자들이 그렇게 롱에 몰려 있지 않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불안불안하다는 거겠지요..

그 불안함을 역으로 세력들이 이용해 본다면.. 어찌보면 지금이 가격을 들어올리기에 좋은 타이밍일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언제나 시장이 불안감을 느낄때 가격은 상승하여 왔으니..

이와 관련한 주식 격언이 생각나네요..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다..”

그럼.. 그렇게 상승흐름을 가져간다 친다면.. 어떤 형태의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가..

오른다 하더라도 바로 투더문하는 형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어떤 이슈로 시장 분위기에 맞지 않는 급등이 나올지라도 바로 철퇴를 맞지 않을까 싶네요..

2가지 정도 예상중인데..

하나는 작년 연말의 케이스..

급락 후 고점을 넘는 급등을 보였으나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바닥 지지 후 큰 상승 추세를 만들어가는 모습..

워낙 힘이 좋다면 이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또 하나는..

수렴을 하는 형태입니다..

수렴 모양이 위아래 대칭형태냐.. 어센딩에 가까우냐.. 디센딩에 가까우냐.. 에 따라 이후 예상되는 움직임과 조정의 폭을 어느정도는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월의 케이스 정도 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수렴의 형태를 더 가능성 높게 보고 있습니다만..

그건 일단 차후 어느 정도 모양이 나온 뒤 다시 얘기토록 하지요..

그리고 상승과는 달리 하락 관점도 적어보자면..

지난주의 급락이 하락 1파였고, 지금 반등이 2파, 이제 강력한 하락 3파가 기다리고 있다는 관점이겠지요..

그간 알트쪽에서 지나친 과열이 있어 왔고..

우리 정부 포함 각국에서 과열을 경계하고 규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그동안 시장 상승추세를 받쳐주던 50일선이 20일선과 데드크로스가 발생하여 추세가 꺽이고 있다는 점..

비교적 정확도가 높았던 MACD에서도 주봉상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는 점..

등에서 불안감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런 불안감으로 인해 큰 하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어찌보면 매우 합리적인 추론이겠지요..

만약 이 경우.. 저는 최종적으로는 3만 초반대의 가격까지 조정이 진행될 것을 예상해 보며.. 아울러 5~6월 고점 관점도 폐기.. 몇달간의 장기 횡보 후 하반기 피날레 형태로 다시 구상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진행될까요?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위 세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은..

수렴 후 상승을 다시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위에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Hash Ribbons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잘 아실 겁니다..

그 지표가 얼마 전 다시 capitulation을 띄우더군요..

얼마 전 중국 채굴장이 폭우 등으로 물에 잠기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예전에 저 지표를 가지고 알아본 바로는..

상승장에서의 캐피츌라이션은 횡보장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더라..

그리고 차후 buy가 발생하면 이후에는 급등장세가 이어지더라.. 이건 100프로 확률이더라..

( 참고로 그때 세부적으로 알아보았던 아이디어를 링크로 걸어놓겠습니다..)

그래서 이 지표와 연관지어 볼 때..

차후 상승흐름을 이어가더라도 어느정도의 횡보장세를 거치지 않을까..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실제 어떤 수렴과 모양을 만들어낼지는 다음주 다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시장은 예측이 불가능한 법..

위 3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시장의 움직임을 살피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언제나처럼.. 참고만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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