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ey Finance] 10개 상장지수펀드 중 9개 기각. 살아남은 한놈은???

안녕하세요. Kelley Finance 입니다.

오늘은 전 방송에서 다루었던 내용에 대해 트레이딩뷰에도 공유하려고 합니다.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펀디맨털 분석으로 풀어보았습니다.

◎ ETF의 기각

불과 몇일 전 까지만 해도 우리는 10개 ETF 신청 건에 대한 승인 여부를 기다리며 이 결과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데드라인은 23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간과한것은 데드라인이 23일인 것을 23일이 발표날이라고 확정하듯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를 포함해 많은 애널리스트들과 저널리스트들 또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승인여부에 대한 결과는 전혀 놀랍지 않았습니다.

기각 입니다.

23일보다 하루 빠른 22일 결과 발표는 투자과열 또는 덤핑에 대한 SEC의 우려가 반영되어서가 아닐까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

또한 한가지 더 의외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SEC가 23일까지 데드라인이 잡혀있던 NYSE의 Proshares Bitcoin ETF와 Proshares Short Bitcoin ETF 두가지에 대한 승인여부를 포함해 GraniteShares, Direxion의 ETF들을 모두 기각하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ETF 기각 또는 연기는 가격을 내리려는 세력의 적당한 재료가 되어 주었습니다.

SEC에서 한번에 9개 신청 건에 대한 기각을 했다는것은 이와 같은 결과가 악용되는 사례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기각 사유는 Exchange Act Section 6(b)(5)를 충족시키지 못햇다는 이유입니다.

Exchange Act Section 6(b)(5)는 아래와 같습니다.

(5) The rules of the exchange are designed to prevent fraudulent and manipulative acts and practices, to promote just and equitable principles of trade, to foster cooperation and coordination with persons engaged in regulating, clearing, settling, processing information with respect to, and facilitating transactions in securities, to remove impediments to and perfect the mechanism of a free and open market and a national market system, and, in general, to protect investors and the public interest; and are not designed to permit unfair discrimination between customers, issuers, brokers, or dealers, or to regulate by virtue of any authority conferred by this chapter matters not related to the purposes of this chapter or the administration of the exchange.

번역 요약:

(5) 거래소의 규제는 불공정한 거래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야하며 이는 공정한 거래를 하기 위한 기초적인 발판을 조성하는것이다. 예를 들어 사기, 선동, 명확하지 않은 거래, 등으로 부터 보호해야하며, 불확정한 개인에게 거래를 못하도록 하는것이다. 또한 오픈 마켓과 나라의 마켓 시스템을 충족해야한다.

결론적으로 ETF가 승인 되려면 암호화폐 시장에 명확한 규제가 있어야 된다는 목소리로 이해 됩니다.

◎ 번복?

기각에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날인 23일 SEC에서는 자기들이 내린 결정을 "리뷰"하겠다 라고 합니다.

이에 트위터를 포함한 SNS에서 투자자들은 "SEC가 가격을 내리려고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내려가지 않아 번복 할 것처럼 여론몰이를 한뒤 다시 거절해서 가격에 덤핑을 야기할것이다" 와 같은 중앙화된 기관에 대한 질타 부터 "어짜피 또 기각일텐데 비트코인은 ETF 필요없다." 까지 다양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여부가 어떻든 아직도 여론은 기각을 굳게 믿고 있으며 결과는 번복되지 않는다로 쏠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필자도 SEC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SEC의 기각 결정을 "리뷰" 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애매한 사안입니다.

원문에 어떠한 리뷰인지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을 뿐더러 그것에 대한 데드라인 언급 조차 없었으니 말이죠.

어떠한 경로로든 SEC가 힘을 과시하려고 한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과연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SEC의 비트코인 행보는 바람직 한 것일지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SEC가 의도하고있는 내막이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오늘 분석글의 주제는 사실 ETF 거절 사유나 리뷰에 관련한 것이 아닙니다.

◎ ETF의 주인공, VanEck Solid X Bitcoin Trust

9월 말까지 예정되어있던 ETF관련 발표에 10 종목 중 홀로 살아남은 놈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8월 7일 연기되었던 CBOE의 VanEck Solid X의 비트코인 트러스트입니다.

VanEck SolidX의 ETF는 다른 ETF와 비교적 Exchange Act Section 6(b)(5)를 충족시키는 상장지수펀드라고 前 SEC 변호사 제크 팰론은 말합니다.

그 이유는 반에크 솔리드엑스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의 주가가 약 $ 200k (한화로 2억이 넘는 주가)가 넘을 것이며, 이는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다른 ETF 상품들과 차별화 되어있습니다.

더 나아가 윙클보스의 ETF 승인 실패 뒤에 CBOE VanEck Solidx 상장지수펀드의 제안자들은 발빠르게 대응 했다는 점 또한 강조합니다.

또한, 기각 당(?)한 9개의 ETF 건들은 비트코인 공물량 (Futures)를 기반한 반면 CBOE VanEck SolidX의 ETF는 실제 (Physical) 비트코인 물량을 기반한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미루어 보아 9개의 ETF 상품들이 묶여 한번에 기각 된 것은 그리 놀랄 만한 뉴스가 아닙니다.

애초 부터 10개 중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은 바로 Solid X 비트코인 ETF였다는 거죠.

이 건의 마지막 데드라인은 내년인 2019년 2월 27일으로 저희를 포함한 많은 펀디맨털 애널리스트들이 믿고있는 비트코인 ETF의 첫번째 승인 입니다.

그 이유는 SEC의 입장과 동일하게 ETF의 승인 전 선행되어야 하는 사안 (규제, 입법화 등등)들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ETF 승인이 되어 시장이 성황하기를 바라지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앞에는 아직 너무 많은 현실의 벽들이 남아있습니다.

SEC의 "리뷰" 에피소드는 어떻게 풀어헤쳐질지 궁금하지만 이미 기각이 된 마당에 우리가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진짜 ETF는 솔리드엑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가 아닐까 조심히 생각합니다.

위 내용은 모두 방송에서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 요약

1. BTC ETF 9건 기각
2. 결과의 번복 가능성? 여론의 답은 노.
3. 살아남은 한놈 VanEck SolidX Bitcoin Trust는 나머지 9건과 근본부터 다른놈.
4. 9월 승인도 아직 무리수 마지막 데드라인은 2019년 1분기.


이상 Kelley Financ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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