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선물가격은 현물가격보다 더 비싸야 합니다 즉 베이시스는 양(+)의 값을 띄어야 한단 애기죠. 왜냐하면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미래 시점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상이 추가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코인을 살 돈을 스테이킹 한다고 쳤을 때 기간이 늘어날수록 이자수입이 붙는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어렵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베이시스가 양(+)의 값을 띄어야 합니다.
베이시스가 양(+)의 값을 띌 때, 즉 `선물가격>현물가격`일 때를 `콘탱고(Contango, 정상시장)`라고 부르고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고평가된 상태일 때를 말합니다. 반대로 베이시스가 음(-)의 값을 띌 때, ‘선물가격<현물가격’일 때를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역조시장)`이라고 하고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베이시스가 음(-)의 값, 즉 백워데이션 추세가 강해진다면 선물이 저평가됐다고 보고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매도차익거래가 발생하게 되고, 현물시장의 가격이 급락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